윤광림 미래II저축은행장 취임

부회장직 겸직, 그룹업무 총괄
 
미래Ⅱ저축은행은 지난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은행장에 윤광림씨를 선임했다.

윤 행장은 미래금융그룹의 부회장과 미래Ⅱ저축은행의 행장을 겸직하고 미래금융그룹의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윤광림 행장은 1950년생으로 광주상고와 명지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신한금융그룹 계열인 신한은행 부행장과 제주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제주은행장 재임기간 동안 강한 추진력과 선순환 리더십으로 제주은행을 알차고 건실한 은행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매년 당기순이익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고 제주은행의 이미지를 일거에 변화시킴으로써 명실상부한 지방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광림 행장은 취임식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중시하는 정도경영을 일관되게 실천해 미래Ⅱ저축은행을 새롭고 알찬은행, 작지만 강하고 비범한 은행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래Ⅱ저축은행은 같은 날 신임 부행장에 이상기 전 신한은행 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

이상기 부행장은 신한은행에서 영업본부장, 신탁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퇴임한 후 펜타포트에 스카우트돼 경영관리본부장직을 맡아왔다.

미래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1금융권 인사의 대거 영입은 커진 몸집에 걸맞은 선진금융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더 새롭고 더 강하고 더 튼튼한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치임과 동시에 저축은행업계의 선두주자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강조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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