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이어 기업도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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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지난 13일 아이폰 뱅킹 서비스를 오픈했다.

기업은행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IBK 기업은행 스마트뱅킹’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하나은행에 이어 국내은행 중 두번째로 아이폰용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당초 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28일 아이폰 뱅킹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감독당국의 보안성 심사와 애플의 검수과정이 늦어짐에 따라 예상보다 보름정도 오픈시기가 미뤄졌다.

기업은행의 아이폰용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 한다.

이용자들은 예금조회 및 이체, 신용카드, 펀드, 외환 등 대부분의 개인은행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아이폰의 장점인 신속한 반응속도와 세련된 디자인, 부드럽고 빠른 메뉴전환 등 사용자 편리성을 그대로 모바일 뱅킹에 적용했다.

기존 핀(PIN)번호 입력방식이 아닌 공인인증서 기반의 사용자인증으로 개인정보 도용이나 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편리성과 함께 금융거래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文惠貞 기자>mika@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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