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규모 강북센터 신설

내달부터 본격 가동할 듯
 
다이렉트채널 선두주자 악사손해보험이 장기보험 전용 콜센터를 구축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악사(AXA)손보는 다양하고 균형 있는 상품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자산운용 안정화를 위해 장기보험 상담 및 계약업무를 담당하는 ‘다이렉트8센터(강북센터)’를 서울 종로구에 신설할 예정이다.
 
지난 1월 7센터(시홍센터)에 이어 올해만 벌써 2번째 콜센터를 오픈하는 것이며 장기보험 전담센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악사손보는 지난달 말 강북센터에 근무할 인력 채용을 완료하고 현재 현업배치를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콜센터 예상 규모는 약 50여명 정도이며 3월부터 장기보험시장 확대를 위한 가동에 들어간다.
 
기존 한강 이남에 주로 배치됐던 콜센터와 달리 강북지역 상담인력 채용을 목적으로 종로에 콜센터를 설치함에 따라 주변지역 경쟁사 인력의 이동도 예상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악사손보의 강북센터가 들어설 위치가 더-케이손보 서울콜센터(본사) 인근에 위치해 더-케이손보 내에서 기존 상담직원 이탈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악사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만기계약에 대한 갱신률이 저조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자동차보험 갱신률은 지난해 8월 75.1%, 9월 72.7%, 10월 69.8%, 11월 69.2%, 12월 69.0%, 올 1월 70.1% 등 가까스로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갱신률 하락은 악사손보가 지난해 9월 보험료를 인상(2.4%)한 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갱신률이 하락하자 악사손보 기 마르시아 사장은 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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