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펀드전시회 개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이색 마케팅을 통해 회사 알리기에 한창이다.

지난달 22일 한국밸류운용은 ‘생활 속의 펀드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펀드 전시회를 마련했다.

자산운용사가 고객과 직접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회사 스스로 만남의 장을 마련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한 것이다.

전시회는 펀드의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펀드 역사관’과 장기투자의 필요성과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만든 ‘10년을 바라보는 생애자산관리설계관’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투자한 돈이 어디로 흘러가서 어떻게 쓰이고 수익이 어떻게 창출되는지 간단명료하게 볼 수 있는 ‘펀드와 우리생활관’도 있다.

이밖에도 펀드 퀴즈, 펀드역사 사료관 등 다양한 컨텐츠가 마련돼 있다.

또한 추첨 이벤트를 비롯해 관람고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한국밸류운용 이주용 대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받은 이익을 조금이나마 고객에게 환원하는 만남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회사는 그동안 다른 운용사에서는 하지 않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함으로써 업계 종사자들과 고객들의 마음속에 ‘한국투자밸류’가 각인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국밸류운용은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까다로워진 펀드가입절차 및 가치투자 등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만화책 ‘반갑다 펀드야’를 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펀드투자고객 1200여명을 초청, ‘운용보고대회’를 개최해 업계 주목을 받기도 했다.

<尹惠鎭 기자>yhj@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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