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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는 나타나는 증상과 함께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평소 어떤 증상이 나타났는지, 그 증상이 목디스크의 증상과 관련이 있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이후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여러 가지 정밀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목디스크는 목 뼈 사이의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이탈되어 신경을 압박하거나 혹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을 좁게 만들어 2차적으로 신경을 자극하면서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뒷목의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어깨와 팔로 이어지는 경우에는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목디스크의 경우 때로는 목에 불편함이 없고 어깨와 팔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 목디스크를 의심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신경이 심하게 눌린 경우라도 목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손과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목디스크가 무서운 것은 전신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목 부분의 디스크가 탈출되면 중추 신경인 척수를 누를 수 있고 뇌와 말초신경의 신호전달을 막아 전신마비가 올 수 있다.
척수를 눌렀을 때는 그 형태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단지 하지마비만 오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상지는 힘이 약하고 하지는 별 이상이 없는 경우, 양팔에 힘이 빠지는 경우, 반대로 어느 한쪽 팔만 힘이 약화되는 경우, 걸어 다니기는 하는데 다리를 질질 끌거나 뒤뚱거리는 경우 등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서둘러 병원을 찾아 진단받아야 한다.
자생한방병원 영등포분원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여러 가지 진단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먼저 X-ray검사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경추의 구조적인 형태를 관찰하기에 좋다.
하지만 뼈의 모양만 볼 수 있으므로 목디스크라도 디스크의 탈출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경추의 간격이 좁아져 있거나 퇴행화 정도를 통해 디스크의 가능성을 짐작할 수는 있다.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CT검사나 MRI검사가 병행돼야 한다. CT검사는 검사료가 저렴하고 방법이 용이해 많이 이용되지만 이 검사만으로 최종진단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디스크의 외부 모양은 정상처럼 보여도 디스크 속이 망가진 경우, 그 밖에 척추종양이나 감염여부 등을 판단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척추 질환의 검사방법 중 가장 정확한 것은 MRI검사다. 종, 횡면 또는 경사면 등으로 필요한 각도를 선택해 촬영할 수 있어 해부학적 구조와 병리학적 상태를 잘 볼 수 있게 해준다.
뼈와 신경, 디스크를 완전히 구분해 보여주기 때문에 디스크의 정확한 부위와 정도, 튀어나온 상태 등을 알 수 있다.
그 밖에 근력검사, 골밀도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 필요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고 의료진의 문진과 상담을 통해서도 진단검사는 병행된다. 목디스크의 경우 자가 진단은 금물이다.
자가진단과 민간요법으로 자가치료를 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 자칫 병을 크게 키울 수 있기 때문에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바로 전문의의 진료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목디스크가 의심되지는 않는지 다음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아래 항목 중 3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목디스크 진단을 받아보도록 하자.
·목 뒤 부분이 항상 뻐근하다.
·등, 어깨가 자주 결리는 느낌이다.
·목, 어깨 통증과 함께 머리가 아플 때도 있다.
·팔에서 손가락까지 저린 듯한 느낌이 있다.
·목이 뒤로 잘 젖혀지지 않는다.
·잠을 자고 나면 목 부분이 개운치 않다.
·하루의 절반 이상 pc를 사용한다.
·옆에서 볼 때 목 뼈가 일자로 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