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초동 BC카드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3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우승자인 이세돌 9단과 BC카드 이종호 대표이사, 준우승자인 중국의 구리 9단의 기념촬영 모습    © 대한금융신문
BC카드(대표 이종호)는 14일 서울 서초동 BC카드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13일 아마추어 예선을 시작으로 올해 4월 28일까지 141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렸던 제 3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더 내실 있는 대회 운영으로 많은 바둑인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BC카드 이종호 사장을 비롯해 이연창 감사,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한국기원 유창혁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입상자들을 축하했다.

시상식 인사말에서 BC카드 이종호 사장은 “많은 대회 관계자분들의 관심과 바둑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이 최고 국제바둑 대회로 자리 매김할 수 있었다”면서 “전세계 모든 바둑팬들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는 기전으로 거듭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수상자인 이9단은 지난 4월 28일 막을 내린 결승5번기 최종국에서 구리 9단에게 20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2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은 총상금 8억3000만원이 걸린 국제대회로 사상 처음으로 상금제와 전면적 오픈제를 도입해 인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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