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ㆍ장애인 등 보험료 할인

상품별 수익금적립, 관련 단체 기부
▲ 4일 신한생명 권점주 사장(우측)과 광고모델 송승환(좌측) 씨가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을지로입구에서 ‘따뜻한 보험’ 홍보를 위한 가두캠페인에 참가해 고객들에게 사랑의 쿠키를 나눠주고 있다.     © 대한금융신문

<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신한생명이 서민 보험사로 한발 짝 다가섰다. 

신한생명은 4일, 보험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을 지원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을 이뤄나가기 위해 ‘따뜻한 보험’을 선포하고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따뜻한 보험은 보험회사 본연의 업(業)을 통해 고객이 어려울 때 도움이 되고 고객들과 따뜻한 유대감을 만들어 간다는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에 보험의 의미를 접목시킨 것이다.

이 날 선포식에서 신한생명 임직원들은 따뜻한 보험 실천 5계명을 다짐하고 본사 인근지역(종로, 을지로 등)에서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가두캠페인에는 권점주 사장을 비롯해 탤런트 겸 공연기획가 송승환(PMC프로덕션 대표, 신한생명 광고모델)씨와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신한생명은 서민금융 지원 확대 차원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보험료 할인혜택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현재 저소득층, 장애인, 다자녀가족에 대한 보험료 할인혜택을 다문화가족까지 확대하고 수수료 면제 및 저축성보험에 대해 금리우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상품별로 일정액을 적립, 암보험 판매수익 일부를 암 관련단체에, 레져상해보험은 스포츠단체에, 치매/장례비보험은 독거노인단체에 지원하는 등 보험상품과 연계한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어 어린이 등 미래세대 지원을 위해 기존의 어린이보험 판매수익으로 진행 중인 어린이보험 매칭그랜트 기간을 확대하고 어린이보험 판매 1위 생명보험사에 맞게 판매건당 1000원을 추가로 적립해 소아암 등 난치병 치료지원은 물론 어린이 안전예방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신한생명 고객 중 어려워진 고객들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타의에 의해 실업/휴업/폐업한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이자 납입을 유예하는 등 다양한 방안으로 따뜻한 보험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고객과 사회를 따뜻하게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회사만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며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회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따뜻한 금융을 실천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su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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