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카드, 하이브리드카드 확대할 것”

▲KB국민카드 최기의 사장이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2년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 대한금융신문

KB국민카드(사장 최기의)가 KB국민은행에서 분사해 전문 카드사로 새롭게 출범한지 1주년을 맞아 7일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KB국민카드는 지난 1년간 전문 카드사로서 시장에 안착했다고 자평하며 올해 경영전략인 ‘고객가치 중심의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먼저 KB국민카드는 다양한 혜택을 하나의 카드에 담은 ‘One Plate Offer 상품전략’을 중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최기의 사장은 “기존 MPO(Multi Plate Offering) 전략에서 벗어나 최근 출시한 ‘KB국민 혜담카드’를 중심으로 한 One카드 전략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B국민 혜담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종류, 할인율, 할인한도 등 혜택을 한 장의 카드에 담을 수 있어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 받을 필요가 없으며 고객의 소비 패턴이 바뀔 때마다 혜택을 넣거나 뺄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실속형 생활서비스와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12가지 라이프스타일서비스를 조합해 한 장의 카드로 혜택을 최적화 할 수 있고 기존에 선택했던 서비스는 다른 서비스로 수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서비스 영역과 할인율, 할인한도 등은 고객이 서비스 영역과 혜택 구간을 선택함으로써 설정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연회비는 추가 된다.

최기의 사장은 “One카드는 카드 발급량의 획기적 감축과 함께 발급 관련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카드사의 영업관행에도 변혁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올 2월 출시한 ‘KB국민 금융포인트리 하이브리드카드’로 하이브리드카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 금융포인트리 하이브리드카드는 한 장의 카드로 소득공제 효과는 체크카드처럼 혜택은 신용카드처럼 누릴 수 있다. 카드 이용금액의 최고 5%가 금융포인트로 적립되고 대출 금리 할인, 금융포인트 선지급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KB국민카드는 소득공제 혜택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가족중심의 소비패턴을 지닌 30~4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외식, 놀이공원, 백화점 등 가족 선호업종 할인과 소득공제 비대상 업종 할인을 통해 소득공제 혜택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날 기념사에서 최기의 사장은 “지난 1년간 모든 업무를 기획하고 추진할 때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진정성을 통해 KB국민카드가 국민생활의 힘이 되는 라이프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의 2011년말 자산은 13조4000억원으로 2011년 3월 분사 당시 12조4000억원 대비 1조원 증가했고 31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문 카드사로서의 경쟁력 강화 및 내실 다지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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