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모바일 전자지갑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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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사장 이재우)는 모바일 전자지갑인 ‘신한 Smart Wallet’(이하 신한 스마트월렛)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신한 스마트월렛은 신한카드의 모바일 신용/체크카드, 이동통신사/유통업체 등의 각종 멤버십, 카드사나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쿠폰을 하나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편리하게 관리,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지갑이다.

그동안 고객들은 여러 장의 신용카드와 멤버십, 쿠폰 등을 넣어 두꺼워진 지갑을 갖고 다녀야 했으나 신한 스마트월렛으로 이러한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먼저 신한 스마트월렛은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 멤버십, 쿠폰을 한 폴더에 저장해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시 해당 폴더를 선택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즐겨찾기 폴더’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할인 받을 수 있는 신한카드와 아웃백의 멤버십카드, 쿠폰을 한 폴더에 담아 놓으면 결제할 때 여러 번 찾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여기 좋아요!’는 모든 고객이 자신이 이용한 가맹점을 평가하고 평가 정보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 고객이 직접 써서 신뢰도가 높은 가맹점 평가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맹점은 고객의 평가를 참조해 프로모션, 이벤트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고객에게 가맹점별 혜택이 가장 좋은 카드를 추천하고 바로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는 ‘혜택 좋아요!’ 기능도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2일 0시 기준 구글 플레이 및 T-Store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올레 마켓 및 oz스토어에서는 4일부터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 고객은 이달 말경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신한카드는 스마트월렛에 저장된 카드, 멤버십, 쿠폰을 한꺼번에 인식해 원스톱으로 결제할 수 있는 통합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모바일 쇼핑몰을 지속적으로 입점시켜 스마트월렛을 통한 모바일 커머스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부터 직접 마케팅이 어려운 중소 가맹점이 신한카드 고객에게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하고 NFC Tag 접촉시 스마트월렛에 등록된 카드로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따뜻한 금융’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지갑은 다양한 결제 컨텐츠를 담는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은행, 증권, 생명 등 신한금융 그룹사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모바일 결제시장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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