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이재우)는 3일 경남 남해군 설천면 덕신리에 위치한 ‘로뎀지역 아동센터’에서 어린이날 기념 ‘아름人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우 사장, 아이들과미래 박두준 사무총장, 설천초등학교 정연보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아름人 도서관은 신한카드가 소외지역 아동들이 독서를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2010년 12월 관악구 미성동 참좋은지역 아동센터에 1호 ‘아름人 도서관’ 개관을 이후 234번째다.

신한카드는 시설이 열악한 로뎀지역 아동센터의 어린이 학습공간을 쾌적한 친환경 학습 공간으로 개선하고 1000여권의 아동/청소년 권장도서를 지원했다.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은 “올해 아름인 도서관은 섬이나 산간 벽지의 아동센터에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는데 남해군에서 어린이날을 맞이해 개관식을 한다고 해 반가운 마음에 한 달음에 찾아왔다”면서 “어려운 환경이지만 책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데 조그만한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로뎀지역 아동센터가 위치한 남해군 설천면은 연륙교로 연결된 도서지역으로 농어촌의 지속적 고령화 및 지원 부족으로 인해 교육/문화적인 소외가 심화되는 곳이다. 인구 감소로 인근의 초등학교가 폐교돼 어린이들은 차량으로 이웃마을 학교까지 통학을 하고 있으며 학교 외의 유일한 학습공간이었던 아동센터도 시설이나 아동/청소년 권장도서가 매우 열악한 실정이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따뜻한 금융의 일환인 아름人 도서관은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곳이자 지역 내 봉사활동의 거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면서 “독서 관련 기반 시설이 부족한 아이들이 더욱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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