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와 수협은행이 카드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BC카드(대표 이종호) 24일 수협은행과 카드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C카드 서초동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BC카드 이종호 사장과 수협은행 이주형 은행장 및 양사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양 사는 주요 수협은행의 카드발급업무 전환, 그린은련카드 및 모바일카드 발급 등 신상품 카드발급 서비스 제휴, 인터넷 전자상거래 ISP 안전결제 적용, 카드상품 개발과 마케팅 지원, 가맹점 관련 서비스 등을 협약 내용으로 체결했다.

또한 신용카드 사업 중 서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고 미래지향적으로 격변하는 카드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BC카드는 친환경 카드상품인 그린은련카드와 국가표준(KS)을 획득한 BC차세대모바일카드를 제휴회원사에 발급 적용함으로써 개방형 플랫폼을 실현하고 제휴카드 발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카드 발행업무 등을 BC카드에서 수행하게 됨에 따라 수협은행은 비용절감 효과와 마케팅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 30년간 축적된 카드업무 프로세싱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협은행에 최고의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