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 운동종목에 후원 지속할 것


비자코리아의 ‘장미란재단’이 나눔응원단의 첫 수혜 유소년팀인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 핸드볼부에 훈련 용품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장미란재단은 재정 지원을 필요로 하는 올림픽 비인기 종목 선수 후원 및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출범했으며 상산초교 핸드볼부에 낙후된 골대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상산초등학교에는 핸드볼화와 공 등 훈련 장비 구입에 필요한 후원금 574만원을 전달하며 어린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앞서 장미란재단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비인기 종목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응원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후원사인 비자코리아와 함께 재단 공식 홈페이지(www.roseran.org)에서 1억원 후원금 모으기를 추진해왔다. 재단 홈페이지에 응원 메시지를 남긴 참여자의 이름으로 비자가 응원 메시지 한 개당 1만원씩 지원, 선착순 1만명의 이름으로 후원금이 모금됐다. 재단의 설립 파트너 비자코리아는 재단 공식 출범 이래 현금 4억원과 함께 각종 마케팅 활동 지원 등 총 12억원 규모를 후원해왔다.

장미란재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비인기 종목 선수 및 팀을 보다 효과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츠팀의 사연을 접수,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직접 해당 팀에게 응원의 댓글과 함께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역시 진행 중이다.

일정 목표치의 응원 댓글이 달성되면 해당 팀에 후원금이 전달되며 참여하는 네티즌 100명에게는 매달 추첨을 통해 비자가 증정하는 장미란재단 응원티셔츠 등이 선물로 주어진다. 당첨자는 매달 25일 홈페이지내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공개된다.

장미란재단 장호철 상임이사를 통해 상산초교에 후원금을 전달한 장미란 선수는 “유소년 선수 시절, 좀 더 많은 관심, 좀 더 나은 환경 속에서 훈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앞으로도 장미란재단 나눔응원단의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사회 각계에서 비인기 종목 선수 및 꿈나무 육성에 더욱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기원을 내비쳤다.

앞으로 장미란재단은 장학사업 및 소외계층 꿈나무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스포츠 멘토링 프로그램 및 운동선수들을 위한 의료 지원사업 역시 병행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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