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외자 금융지원 위한 업무협약

▲ (왼쪽에서 다섯번째)캠코 장영철 사장과 (여섯번째)외환은행 윤용로 행장이 금융소외자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금융신문=이남의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장영철)가 한국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과 손잡고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캠코는 지난 12일 캠코 장영철 사장과 윤용로 외환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외자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민금융지원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캠코의 역량과 외환은행의 금융네트워크를 연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는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수혜계층에 대한 서민금융 정보 습득 및 이용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앞으로 캠코와 외환은행은 △바꿔드림론 업무 협력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 공동 홍보 △은행창구를 통한 바꿔드림론 접수 활성화 등 서민금융 활성화에 협력함으로써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캠코 장영철 사장은 “서민금융 활성화에 대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 롤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민간부문과 서민금융지원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협약을 계기로 서민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조직 정비, 상품개선, 고객중심의 상품을 개발해 서민을 위한정책을 우선적으로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지원이 절실한 서민의 금융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여 국가전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캠코의 바꿔드림론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서민들이 대부업체 등에 부담하는 연 20%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캠코 신용회복기금의 신용보증을 통해 연 11% 수준의 시중은행 대출로 전환해주는 서민금융제도다.

업무개시 이후 올 8월말 현재 11만9765명에게 총 1만2388억원을 지원했다. 바꿔드림론 지원을 받은 서민들은 5년간 총 1조2312억원(1인당 평균 1028만원)의 이자부담 경감 효과를 얻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