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청주시 결제인프라 구축나서

▲ BC카드 이강태 사장(가운데)이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모바일카드로 결제 후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한금융신문> BC카드(대표 이강태)는 전통시장에서 모바일카드 결제가 가능한 결제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BC카드와 청주시가 체결한 협약은 △전통시장 결제인프라의 현대화 △결제수단의 다양화를 통한 고객편의성 증대 △중소상인 매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BC카드 이강태 사장, 청주시 한범덕 시장, 육거리종합시장 최경호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BC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S규격의 모바일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한 최신형 단말기를 설치하고 전통시장 이용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결제수단의 폭을 넓혔다.

또한 전통시장의 현대화시설 작업,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입점제한 등과 같은 보호정책과 함께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앞으로 BC카드와 청주시는 전통시장 온누리멤버십카드를 발급한다.

전통시장 온누리멤버십카드는 기존에 발행된 전통시장 온누리전자상품권(무기명)의 충전형 선불카드(기명)로 전통시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전통시장에서 이용시 별도의 가맹점수수료가 없어 중소상인들의 부담을 줄였다.

전통시장 온누리멤버십카드는 오는 27일 우리은행, NH농협카드, IBK기업은행, 부산은행 등 4개 은행에서 발행될 예정이며 향후 발급회원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상인의 매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BC카드는 이달초 출시된 ‘대박창업’ 앱을 통해 주변의 상권 및 고객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인들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홈페이지, 이메일 등의 채널을 이용해 전통시장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마케팅 활동도 벌인다.

영세상인에게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결제단말기도 제공해 결제단말기의 구매·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BC카드 이강태 사장 등 관계자들은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전통시장 온누리멤버십카드를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고 전통시장의 카드이용 활성화 및 모바일 마케팅 등 IT기반을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천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BC카드 이강태 사장은 "전통시장에서 모바일카드처럼 현대화된 결제수단으로 결제가 가능해 진다면 경쟁력을 갖춰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BC카드는 PI(Process Innovation, 생산공정 혁신)를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상인들에게 제공하고 모바일 솔루션을 지원해 전통시장과 상생의 길을 걸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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