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주최 ‘2013 이매진컵’

총 상금 30만 달러‧총 6개 종목 경쟁

<대한금융신문=문혜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월드컵인 ‘2013 이매진컵’ 러시아 본선을 위해 전세계 학생들이 본격적인 경쟁모드에 돌입했다.

오는 7월 8일부터 11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되는 2013 이매진컵 월드 파이널은 총 6개 종목으로 이뤄지며 총 상금은 30만 달러다.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16세 이상의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각기 다른 나라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IT 월드컵으로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됐다.

출전 부문은 경쟁 부문과 챌린지 부문으로 나뉜다. 경쟁 부문은 △인류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및 어플리케이션을 가리는 ‘월드 시티즌쉽’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윈도우 8, 윈도우폰 8, Xbox 등을 위한 앱을 선발하는 ‘게임’ △소셜 네트워크, 검색, 광고, 온라인 쇼핑 및 그 외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앱을 선발하는 ‘이노베이션’ 세 가지 부문이다. 또한 온라인 챌린지 부문은 △윈도우 8 △윈도우 애저 △윈도우 폰 플랫폼으로 나뉜다.

현재 이매진컵의 종목별 예선전은 전세계 지역별로 진행 중이며 한국의 국가대표 선발전도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올해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은 서울시와 서울시립대의 후원으로 개최지가 서울로 확정됐다. 현재 국가대표 선발 핵심 경쟁 부문에는 총 77개 팀, 308명의 학생들이 2라운드 경쟁을 진행 중이다.

한국 국가대표 선발 결승은 오는 3월 15일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결승전에서 핵심 경쟁부문의 1위 팀 한 팀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월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으며 선발된 국가대표는 러시아행 항공, 숙박 등 모든 체류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제임스 사장은 “이매진컵은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이 자유로운 주제를 통해 국제적 난제들을 상상해보고 만들어보는 꿈의 경연장”이라며 “우리나라 학생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6회 이매진컵부터 매년 1개 부문에서 우승팀을 배출하는 등 IT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왔기에 올해도 뛰어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결승전에서 한국 국가대표를 공정하게 심사할 청중 심사위원을 모집한다. 기술 구현의 잠재력을 심사하는 프로그래밍, 기획력을 심사하는 플래닝, UI와 UX의 편리함과 아름다움을 평가하는 디자인, 비즈니스 가능성을 심사하는 마케팅 등 4가지 부문 중 심사를 원하는 한 가지 부문에 응모 가능하다. 청중 심사위원 중 한 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러시아 본선 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항공 및 여행경비 등이 제공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청중 심사위원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이매진컵 홈페이지 이벤트 화면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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