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개인정보 안전 강화

<대한금융신문=문혜정 기자> 시만텍코리아는 현대백화점그룹이 데이터유출방지 솔루션 ‘시만텍 DLP’를 도입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민감한 고객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고 개인정보보호법과 같은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 2020’ 아래 새로운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2020년까지 백화점 점포 수를 23개로 확장하고 아울렛 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전략이다.

이러한 국내외 비즈니스 확장에 맞춰 현대백화점그룹은 데이터 보호 및 정보유출방지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의 중요 개인정보 및 결제‧배송정보를 다수 보유한 유통기업의 특성상 내부정보가 유출되면 신뢰도 하락과 금전적 손실, 그리고 고객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고객정보 보호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유사시 신속한 대응 기능을 중심으로 국내외 DLP 제품을 엄격하게 평가해 시만텍 DLP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시만텍 DLP 구축 후 내부 직원의 고의나 실수로 인한 정보유출을 사전에 막고 통제할 수 있게 됐다.

이필선 현대백화점그룹 IT 사업부장 겸 상무는 “소중한 고객정보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일은 현대백화점그룹 비즈니스 연속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시만텍 DLP 도입과 함께 고객 정보유출방지 전략을 완성해 고객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만텍코리아 정경원 대표는 “시만텍 DLP 솔루션은 이미 국내 100개 이상의 주요 기업들이 도입해 인정받았다.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 영역에서 정보 유출 경로를 차단하고 사내 중요 정보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며 “시만텍은 앞으로도 기업들이 정보를 더 안전하게 관리해 고객 신뢰와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시만텍 DLP 솔루션은 데이터의 저장 또는 사용 위치에 관계없이 중요 데이터를 검색, 모니터링 및 보호해 준다. 콘텐츠에 따라 암호화 및 ERM 솔루션과 연동이 가능하며 단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엔드포인트‧네트워크․스토리지 시스템 전반에 걸쳐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보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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