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아시아개발은행 공동 개최

<대한금융신문=문혜정 기자> 한국,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Apps for Asia’ 공모전이 진행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아시아개발은행은 오는 27일 서울 대치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Apps for Asia 공모전을 위한 브리핑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아시아 전역의 산업 개발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윈도우 애저 기반의 앱을 선발하는 글로벌 공모전이다.

아시아개발은행은 공모전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시민사회, 교육, 정부 공공 서비스, 교통 문제, 도시개발, 수자원 관리, 청소년 역량 강화 등 7개 분야별로 요구되는 앱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예로 문맹을 위한 온라인 육아 관련 앱, 아동 학대 등 범죄를 인터폴에 신고하는 앱, 취학 아동을 위해 GIS 매핑으로 효율적인 학업계획을 제공하는 앱 등을 들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는 개발사와 신생 기업들은 아시아 고객들의 실질적인 요구사항과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개발사들은 자사의 우수한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아시아 정부, 기업, 지역 사회 등과 긴밀하게 연계된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잠재력 높은 아시아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7일 진행되는 브리핑 행사의 참여 개발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윈도우 애저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한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개발 시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사용자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방법론과 함께 관련 기술과 아키텍처 컨설팅 및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Apps for Asia 대회를 통해 선별된 최고의 기업에게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인도 델리에서 개최되는 아시아개발은행 연례총회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총 67개국 6500명 이상의 각국의 정부, 산업 대표단에게 자사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로 참여를 원하는 개발사 및 ISV(독립 소프트웨어 기업)는 홈페이지(www.microsoft.com/korea/appsforasia/)를 방문해 자세한 정보 확인 및 등록이 가능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플랫폼사업본부 송규철 상무는 “이번 공모전은 개발자 생태계를 육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하게 된 행사”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개발사들의 앱 개발 및 비즈니스를 위해 툴, 리소스, 컨설팅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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