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서 혁신적 기술 및 서비스 공개

▲ 국제 스마트 카드 및 유비쿼터스 전문 전시회인 ‘카르테 아시아 2013’과 ‘E커머스 아시아’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 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렸다.

아태지역 최고의 전자상거래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것

<대한금융신문=문혜정 기자> 국제 스마트 카드 및 유비쿼터스 전문 전시회인 ‘카르테 아시아(CARTES Asia) 2013’과 ‘E커머스 아시아(E-Commerce Asia)’가 지난 27일과 28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렸다.

전세계 기업들은 이번 카르테 아시아와 E커머스 아시아에 참가해 지불결제, 전자상거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결제용 보안 솔루션, 신원확인,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카르테 측은 올해 처음으로 ‘카르테 아시아’와 함께 전세계적인 전자상거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E커머스 아시아’를 동시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카르테 아시아에서는 Datacard, Mingsen, STMicroelectronics, NagraID 등 100여개의 전시 업체들이 스마트 카드 IC, 디스플레이 카드, 생체중복제거 솔루션과 다양한 디지털 보안 제품들을 공개했다.

올해 처음 열린 E커머스 아시아에서는 BPost, Emarsys, Quantium, Rackspace 등의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구루폰, Mindshare베이징, Radica Systems, Emailvision, GreenTomato 등에서 온 전문가들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전자상거래와 카드, 결제솔루션 산업의 종합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열린 70여개의 컨퍼런스 또한 차세대 스마트 카드 및 유비쿼터스 기술 정보를 얻기 위한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카르테 아시아 컨퍼런스에서는 선불/로열티 프로그램, ID관리 및 전자 정부, 보안서비스, 모바일결제 비접촉 기술, 모바일/IT 보안 및 클라우드를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또 NFC 마이크로 SD카드, 클라우드 콘텐츠,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중교통 시스템, 스마트 미터링 및 보안 등 스마트 기술과 관련된 혁신적인 정보를 엿볼 수 있었다.

E커머스 아시아에서는 아시아 온라인 쇼핑 분야를 비롯해 국경 전자상거래의 공급망 혁신, 성공적인 E커머스를 위한 비즈니스의 변혁,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리젠테이션이 펼쳐졌다.

이어 공동회의 세션에서는 ‘E커머스’와 ‘M커머스’에 대한 주제로 Trusted Labs, Opsec Security, Toro Development 등의 업체에서 온 전문가들이 NFC 모바일 결제 트랜잭션 보안 및 모바일 뱅킹 솔루션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화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번 카르테 아시아와 E커머스 아시아의 백미는 올해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을 조명하는 ‘SESAMES 아시아 어워드’였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KB국민카드의 PAYON(페이온)이 두 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하드웨어 부문에는 △KB국민카드의 ‘NFC PAYON’(한국) △Vision-Box의 ‘전자여권 발급기’(포르투갈) △Watchdata Technologies의 ‘SDpass-SC카드(싱가포르)’가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이중 Vision-Box의 전자여권 발급기가 얼굴, 지문, 홍채 인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전자문서를 전달하는 혁신적인 기능으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는 △KB국민카드의 ‘NFC PAYON’(한국) △HID Global의 ‘iCLASS Seos credential’(홍콩) △Soft Space의 ‘Soft Space Centralised EMV 플랫폼’(말레이시아)이 각축전을 벌였으며 HID Global이 보안 및 사생활, 휴대성을 증진시키는 고주파 솔루션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카드기술 및 제조, 사용자 인증 부문에서는 미국업체인 Crane Currency의 ‘MOTION(TM) Inlay Security Element’가 신원확인 증명서 위조 방지기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코멕스포지엄 파리의 보안전시회 디렉터 겸 카르테 아시아와 E커머스 아시아의 마이클 웨티시드(Michael Weatherseed)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첨단 결제 기술 공급업체를 찾을 수 있는 전시회로 미래 트렌드에 대한 지식을 모을 수 있는 거대한 연구기지”라며 “이러한 수준 높은 전시회에서 은행, 유통, 마케팅, 스마트카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세계적인 선도기업과 더불어 금융, 고객, 유통, 대안결제 기술(모바일 머니), P2P기술, 전자상거래의 혁신을 선보이는 중소기업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르테 전시회는 1985년 파리에서 처음 개최돼 신원확인, 보안 및 지불결제 분야의 세계 최고 전시회로 성장했으며 2010년부터는 아시아와 북미시장까지 확대 개최되고 있다.

카르테 전시회 측은 “카르테 아시아와 E커머스 아시아는 뱅킹, 결제, 보안, 소매, 통신, 정부, 운송, 스마트 카드 업계의 전문가들이 반드시 참가해야 할 전시회”라며 “신원확인, 보안 및 지불결제 분야에서 새로운 파트너십 개발 및 영업 네트워크를 촉진하고 새로운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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