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상품…듀엣 플래티늄 카드

 

능동적‧적극적 대응 방침

<대한금융신문> 우리카드가 우리은행에서 분사해 전업 카드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우리카드는 1일 창립 주주총회를 갖고 자기자본 1조 500억원, 총자산 4조2000억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우리카드의 본점 사옥은 서울 종로구 중학동 소재 더케이(The-K) 트윈타워에 마련됐으며 경영기획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마케팅본부 등 5본부 2실 12부 31팀 1센터로 구성됐다.

초대 사장에는 우리금융지주 정현진 부사장이 취임했다.

정현진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우리은행에서 한강로지점장, 국제부장, IB 사업단장,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우리금융지주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을 맡아 카드사 분사, 저축은행 인수 등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우리카드는 체크카드 시장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체크카드를 기본으로 신용기능이 부여된 하이브리드 체크카드인 ‘듀엣 플래티늄 카드’를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수년 내 체크카드 시장 1위를 목표로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우리카드는 수익성 저하와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유발하는 출혈 경쟁을 지양하고 리스크관리 시스템 강화 및 채권관리 효율성 제고를 통한 연체율 관리로 클린카드(Clean Card)를 달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은행 서비스와의 연계, 그룹 통합 마케팅 추진 등 타 계열사와의 연계 영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보험대리·통신판매 등 부대사업 활성화와 지속적인 신사업 개발로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도입으로 고객의 체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우리카드는 공식 출범을 기념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초청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ARS(1577-3920)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행사기간 내 30만원 이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2013명을 추첨해 자유이용권 2매를 증정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및 우리카드 상담센터(1588-9955)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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