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혜정 기자> 우리은행이 온라인 금융거래 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6일부터 더욱 안전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위해 뱅킹 및 공인인증서 발급PC를 5대로 제한했다.

기존에는 최대 10대까지 PC지정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5대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10대를 지정해놓은 고객의 경우 이용하지 않는 5대의 PC는 해지해야 한다.

새벽 취약시간 온라인 송금을 할 때도 강화된 보안정책이 적용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사이에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300만원(누적기준) 이상 송금을 하기 위해서는 보안카드와 공인인증서 외에 추가인증을 받아야 한다.

단 대상고객은 마이너스 통장을 보유 중인 사용자에 한해서다.

추가인증은 두가지로 우리은행에 등록한 핸드폰 번호로 전송된 인증번호를 등록하는 휴대폰 SMS인증과 등록한 전화번호로 걸려온 ARS를 통해 본인확인을 하는 2채널 인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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