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全업무 포털화 지향

본사 및 전 영업점 업무 포털화를 위한 한빛은행의 웹기반 통합단말시스템 구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빛은행은 ‘1인 1PC’사용 환경 구현을 위한 단말시스템 통합 작업 때문에 보류됐던 웹기반 통합단말시스템 프로젝트를 재추진하기로 하고 구축업체 선정작업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현재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는 한국IBM, 한국유니시스, 한국후지쯔 등 주요 업체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체가 선정되면 곧바로 프로젝트 구현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웹기반 통합단말 시스템 프로젝트가 보류됐던 것은 통합단말시스템 기반이 선행돼야 한다는 내부 결정 때문이었고, 지난달 말경 실제로 통합단말 환경 구현 작업이 종료됨에 따라 이 은행은 앞으로 웹기반 통합단말 시스템 구현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전산정보부 관계자는 지난달 말 웹베이스 단말 통합 작업을 다시 재개해 현재는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다양한 딜리버리 채널 확보와 영업점 시스템 운영자의 관리 효율성 제고 및 업무 포털화, 인터넷 환경의 급속한 확산으로 웹기반 통합단말 구축은 대세가 됐다며 앞으로 코어뱅킹 시스템과의 연계성 등을 감안해 프로젝트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존 CS단말 시스템에서 웹으로의 전환은 물론 코어뱅킹 업무 개발에 보다 중점을 둘 방침이며 차후 차세대 시스템과의 원활한 연동성 확보를 위해서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한빛은행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닷넷구현에 대한 MOU를 체결한 상황이어서 향후 웹관련 사업의 표준으로 닷넷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웹단말 프로젝트의 경우도 닷넷 표준을 따르는 업체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은행은 섭외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외부에서 상담업무를 펼칠 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섭외관리시스템을 닷넷 기반하에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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