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현재 20여건 제안 접수

영업점 요구 사항을 차세대 시스템 구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기업은행이 지난 20일부터 제안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현행 시스템에서 지원되지 않는 업무를 차세대 시스템 운영시에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안 공모를 시행, 영업점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수받고 있다.

이와 관련 ▶현시스템에서 지원되지 않는 업무 ▶수신, 여신, 외환, 카드 거래 통폐합 ▶업무 처리 간소화 및 자동화 ▶마감 시간 단축 ▶ 기타 국내외 우수 은행 사례 등 여러 부문에 대한 의견 제시가 가능하다.

의견을 공모하기 위해서는 이 은행 인트라넷인 파인넷(Fine Net)에 접속, 전자제안, 제안서 내용작성, 차세대부서 선택 등의 과정을 거쳐 의견을 전송하면 된다.

23일 현재 약 20건의 의견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차세대개발팀 관계자는 접수된 의견을 검토하면서 영업점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시스템 구현 방법론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접수된 내용의 일례로 신용카드 신규 고객을 받을 때 신용정보 조회, 거래 현황표, 수신 내역 등에 관련된 여러 서류를 영업점에서 일일이 준비해야 하는데 이를 단 한 번의 업무처리로 가능케 할 수 있는 시스템 지원체계를 갖추자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전산개발팀 관계자는 내년 1월말까지 의견을 접수받을 것이라며 영업점 요구에 가장 적합한 DB구조 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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