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시설 임대 및 임직원 교육 실시

<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삼성생명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2일 인천 남동 공단 내 입주 기업을 위한 다목적 연수 시설인 ‘라이프 디자인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최광문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삼성생명 곽홍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라이프 디자인센터는 전용 면적 150평 규모로 총 6억원의 시설 투자를 통해 마련됐으며 대규모 회의와 세미나 등이 가능한 100석 규모의 주강의장을 비롯해 4개 회의실과 휴게 공간이 들어서 있다.

삼성생명은 라이프 디자인센터를 남동공단이나 입주 업체의 각종 행사 및 커뮤니케이션, 자체적인 교육을 위한 장소로 제공하고 중소기업 경영에 필요한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교육 과정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인력이 상주하는 업무지원실도 설치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이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산업안전관리 등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의무 교육과 함께 직무와 관련된 교육, 경영 관련 각종 자문도 포함된다.

삼성생명은 △CEO에게 경제ㆍ금융ㆍ리더십 등을 교육하는 ‘CEO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임직원에게 CS, 인사, 재무 등 직무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또 △경영 문제에 관한 자문을 해주고 경제ㆍ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임직원의 직무 능력 향상에 일조할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이번 1호 라이프 디자인센터를 운영 한 후 전국의 주요 산업단지로 맞춤형 연수 시설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중소기업과 상생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중소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것 중 삼성생명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이번 연수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준비했다"면서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의 질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중소기업은 인프라가 취약해 임직원 교육 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경쟁력 저하의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해 왔다"면서 “라이프 디자인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경쟁력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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