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및 중소·중견 CBO 동시에

지난해 상반기 대비 65.3% 증가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건설사와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오는 5일 118개 기업이 편입된 1565억원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할 건설사 유동화증권은 16개 건설사와 39개 기업이 편입된 520억원 규모로 견실한 건설사의 유동성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79개 기업이 편입된 1045억원 규모의 중소·중견 유동화증권도 동시에 발행함으로써 성장 유망한 기업들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종합건설사를 포함한 수출 및 신성장동력 산업, 창조형 서비스 영위, 지식재산권 보유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65.3% 증가한 총 1조 485억원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신보 한동안 특화사업영업본부장은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계획 등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투자활동이 살아날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회사채발행을 통해 하반기에도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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