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금융감독원이 새내기 대학생들의 금융교육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2~3월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 전국 41개 대학 4만8000여명의 새내기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각 학교의 요청내용을 반영해 금융특강, 영상물 교육, 자료배포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융특강의 경우 금감원의 강사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신입생에게 꼭 필요한 개인정보 유출, 불완전 판매 관련 유의사항, 저리의 정부 학자금 제도 안내, 대학생 금융사기 예방법 등을 교육한다.

또한 특강에서는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의 착한대학생 대출과 한국장학재단의 정부지원 학자금 대출제도 안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간 제약 등으로 금융특강 실시가 어려운 학교는 금융교육 영상물을 상영하거나 금감원이 제공하는 금융교육 자료를 학생들에게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영·경제 정규과목, 교양수업, 특별강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학생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대학생 금융동아리 활동도 지원하겠다”며 “어울러 대학생과 금감원, 금융인이 함께 참여해는 신학연계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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