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갑 QR코드 카메라에 스캔해 거래 가능

<대한금융신문=문혜정 기자> 비트코인 전용 ATM이 드디어 한국에 들어섰다.

비트코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별관 지하 커피 세도나에 비트코인 전용 ATM을 지난 7일 선보였다.

이번 비트코인 전용 ATM은 금융자동화기기 제조업체인 노틸러스 효성과 코인플러그의 합작품으로 개인이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는 무인 비트코인 거래소 역할을 하게 된다.

코인플러그 비트코인 ATM은 QR코드를 인식해 비트코인을 사고 파는 방식이다.

비트코인 지갑의 QR코드를 ATM 카메라에 스캔하고 돈을 넣으면 비트코인을 구입할 수 있다. 비트코인을 팔고 싶으면 전자지갑의 QR코드를 스캔한 뒤 ATM에서 비트코인을 팔면 원화를 현금으로 지급해준다.

1회 입출금 한도는 20만원이며 하루에 3번 최대 60만원까지 거래할 수 있다.

한편 비트코인 지불업체인 하나페이도 이번 주 비트코인 ATM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나페이의 ATM은 비트코인을 사는 기능만 있으며 비트코인 지갑 QR코드를 ATM에 스캔한 뒤 현금을 넣으면 지갑에 비트코인이 충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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