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동부화재는 지난 2011년 2월 지분투자를 통해 칭따오 합자중개법인 설립을 완료해 중개법인을 통해 중국현지 영업을 시작했다. 베이징에도 주재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중국 보험시장에 현지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합자방식의 원수사 경영을 통한 현지 사업역량 선 확보를 위해 중국안청사 지분 15.01%를 2013년 4월 인수했다.

동부화재는 지분참여를 통해 3대주주가 됨으로써 중국보험시장의 노하우를 체득하고 현지 사업역량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타사처럼 법인이나 지점 형태로 진출하지 않은 것은 중국 보험시장의 높은 진입장벽과 여러 가지 제약 등으로 인해 외국보험사의 성장과 수익성이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고려해 여러해 동안 진출형태를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며 “현지 우량 손해보험사의 지분투자를 통한 차별화된 중국보험시장 진출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향후 동부화재는 중국을 필두로 아시아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우선 중국 안청손해보험사의 전략적 투자를 통한 경영참여로 현지에서의 사업역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향후 독자 원수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중국에서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이머징 마켓에서는 현지 사무소를 중심으로 적합한 사업모델 구축을 위한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시장별 대응전략을 수립, 향후 동남아시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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