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가치 추가보장 서비스’ 시행

▲고객이 현대캐피탈 자동차 리스·렌트 상품을 소개 받고 있는 모습.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현대캐피탈이 기아차의 리스·렌트료를 최대 10% 내린다.

현대캐피탈은 기아차 고객을 위한 리스·렌트 프로그램 ‘차량가치 추가보장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상품보다 만기 시 잔가(예상 중고차 가격)를 추가 보장해 월 리스·렌트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리스·렌트 상품은 리스·렌트료 산정 시 차량가에서 잔가를 뺀 금액을 기준으로 하는데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면 잔가가 기존에 비해 12% 올라간다.

리스·렌트료로 환산하면 기존 대비 평균 6~10% 가격인하 효과가 있는 셈이다.

이용 대상은 현대캐피탈 리스·렌트 36~48개월 상품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적용 차종은 기아차 화물 및 승합차를 제외(단, 카니발은 이용 가능)한 전차종이다.

아울러 계약 만료 후 기아차 리스·렌트 신규 재이용, 연간주행거리 3만km 이하 이용, 차량가 5% 이내 사고 발생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만약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는 올렸던 잔가 12%만큼을 계약 종료 시 고객이 부담하거나 동일한 리스·렌트료로 1년간 연장해 이용하면 된다.

또한 계약 만료 후 기아차 신차를 재이용할 경우에는 차량가 3% 해당하는 금액을 리스·렌트료에서 추가 할인해 준다.

현대캐피탈의 리스·렌트 프로그램은 기아차 전시장, 현대캐피탈 홈페이지 및 ARS(1588-533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은 3월 한 달 동안 기아차 K시리즈에 대한 리스·렌트료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K9은 400만원, K7은 150만원, K5는 100만원이 할인된다. 참고로 K9·K7은 평균 2개월분, K5는 1개월분의 리스·렌트료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자동차를 주기적으로 바꿔 타길 원하는 고객, 자동차 업그레이드에 대한 니즈가 강한 고객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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