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자금조달 및 회사채 시장 정상화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시장안정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

신보는 성장 유망한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자금과 회사채가 만기도래한 대기업의 차환발행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 8일 시장안정 CBO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CBO의 발행규모는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인 5414억원(235개 기업)이다.

이 중 중소기업 2823억원(214개), 중견기업 897억원(16개) 및 대기업 1679억원(5개, 특별차환 1579억원 포함)을 지원한다.

이번 CBO 발행으로 중소기업들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회사채가 만기도래한 대기업은 일시적인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신보는 기대했다.

특히 지식재산권 보유기업, 기술집약산업 영위기업 등 창조형사업을 영위하는 42개 기업에 640억원을, 수출, 신성장동력산업, 고부가서비스업 영위 41개 기업에 725억원을 지원해 성장잠재력 확충 및 일자리·경제적 고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산업부문 지원도 확대했다.

신보는 올 해 중소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원활하게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성장 유망한 기업을 적극 발굴해 안정적인 장기자금 조달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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