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농협은행이 2000억원 규모의 ‘NH-AJUIB중소중견그로쓰 2013 PEF’를 결성해 금융감독원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농협PE의 누적 운용 규모는 1조원에 달하게 됐다.

작년 9월 정책금융공사의 ‘중소ㆍ중견기업 신성장동력 육성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농협PE는 아주IB와 컨소시엄을 이뤄 2000억원 규모의 자금 모집과정을 거쳐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번 펀드는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및 고부가서비스산업 분야의 중소ㆍ중견 성장동력기업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쌓아온 PEF 운용 경험과 중소ㆍ중견기업 투자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투자를 통해 해당 기업에 대한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설정 일 이후 내부수익률이 13~16%에 달하는 뛰어난 운용성과를 보이고 있는 농협PE는 올해 3월 ‘NH-QCP 중소중견 글로벌투자파트너십 PEF’와 최근 동양매직 인수를 위한 NH글랜우드PEF를 설립한데 이어 ‘NH-AJUIB 중소중견 그로쓰 2013 PEF’까지 설립함으로써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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