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품권 구매로 봉사와 경제살리기 ‘일석이조

<대한금융신문=차진형 기자>민속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은행권이 소외된 이웃을 찾았다.

외환은행은 오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추석 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나눔 활동 기간에는 총 175개 본점부서 및 영업점 직원이 19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더불어 외환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예산의 절반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다수 부서와 영업점에서는 자체 모금활동도 병행해 명절 이웃사랑 실천의 정신을 높이고 있다.

부산은행도 전통시장 상품권 4억원을 구매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21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독거노인이나 한부모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추석나기에 보탬이 돼 달라며 3억원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지원 대상 세대는 각 자치구, 군을 통해 선정되며 세대당 5만원씩 총 6000세대에 온누리상품권이 전달된다.

또한 울산, 경남지역에도 각각 5000만원씩이 전달돼 총 4억원이 부산, 울산, 경남지역 8000세대에 지원된다.

부산은행 성세환 은행장은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섰다.

산업은행은 21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철원군 양지리 마을을 방문, 현지 특산물인 홍고추와 피망따기 작업을 참여했다.

특히 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통합산은을 앞두고 갖는 직원들 간의 첫 번째 공동참여활동으로 따뜻한 화합의 의미를 가질 수 있었다.

산업은행은 지난 2004년부터 양지리마을과 결연을 맺은 이후 활발한 도농교류를 펼치고 있다.

산업은행은 매년 일손이 부족한 양지리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하반기 겨울방학기간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철새탐조 캠프’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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