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 부서 200여대 PC 망분리로 보안 강화

시스코 코리아는 국립암센터가 시스코 UCS 플랫폼을 활용해 데스크톱 가상화(VDI)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 운영 중에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의료기관 가운데서도 선도적으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선도적으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보안강화사업을 여러 차례 수행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서버 기반 컴퓨팅(SBC) 방식의 가상데스크탑(VDI) 기술을 이용해 국가암관리사업본부 및 행정분야(기획조정실, 사무국)의 약 200대 PC를 대상으로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가상화로 분리해 적용했다.

이에 따라 해킹과 같은 외부 공격으로부터 업무와 관련한 핵심 정보시스템을 보호하고 내부정보인 개인정보와 민감한 의료정보를 원천적으로 차단, 유출 가능성을 낮추어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 및 대응이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

VDI 사용시에도 데스크톱 수준의 체감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최신의 인프라 및 최적의 가상화 업무환경을 구성해 편리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국립암센터는 지난해 정보전산팀 개발자 및 운영자 PC를 가상화 환경으로 구축한 후 현업부서를 대상으로 200대 PC에 VDI를 추가 적용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인터넷망과 업무망을 분리하는 것은 물론 DB 보안, 모니터링, 통합 백업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국립암센터는 2016년까지 전 PC를 대상으로 VDI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윤태식 국립암센터 정보전산팀 부팀장은 “사무 공간 확보, 확장성, 유지보수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망분리 방식을 선택했으며 사용자 불만을 최소화하고 VDI가 데스크톱 수준의 체감 성능을 내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시스코 UCS를 적용한 결과 사용자들이 기존 환경과 큰 성능 차이를 못 느낄 만큼 속도가 크게 향상되고 관리도 한층 편해졌다. 앞으로 가상 네트워크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코 코리아 홍성규 부사장은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코 UCS는 출시 5년 만에 북미지역에서 x86 서버 시장 1위를 기록하고 75% 이상의 포춘 500대 기업을 포함 전세계 3만3천이 넘는 고객을 확보했다”며 “시스코 UCS를 도입한 국립암센터는 가상화 영역에서도 일반 데스크톱 환경과 큰 성능 차이 없이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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