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수출입은행이 저소득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29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에 거주하는 저소득가구에 연탄 5만장(3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을 비롯한 ‘수은 희망씨앗 나눔봉사단’ 30여명은 독거노인가구 등 중계본동에 거주하는 저소득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날 사단법인 서울연탄은행(대표 허기복)에 연탄을 기증한 후 직접 배달에 참여했다.

수은 봉사단은 비좁고 가파른 골목 때문에 손수레도 사용할 수 없는 달동네 10여 가구에는 직접 지게를 이용해 1500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이 행장은 “추운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 준비가 더욱 걱정스럽다”며 “오늘 전달한 연탄이 겨울을 준비하는 이 지역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은은 해마다 동절기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와 더불어 노숙인 배식봉사, 영등포 쪽방촌 생계비 지원 등 대기업을 지원해 거둔 수익 일부를 재원으로 한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 소외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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