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50여명 선발 예정

스펙보다 윤리적 가치관 우선시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최근 계열 은행 통합으로 저축은행 업계 1위로 성장한 SBI저축은행이 이달부터 대졸신입과 신입텔러를 공개 채용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공채 규모는 50명 이상 수준이며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며 2차 실무진 면접은 금융 지식과 잠재 능력에 대해 검증하는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3차 경영진 면접은 금융인으로의 윤리적 가치관과 인성과 태도, 열정 및 조직 적응력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지원서 접수 마감은 대졸신입과 신입텔러 채용 모두 오는 11월 11일까지이며, 지원서 접수나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회사 홈페이지(www.sbisb.co.kr)를 참조하면 된다.

특히 이번 신입텔러 공채에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2015년 2월 졸업 예정자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SBI저축은행은 영업점 인근지역 30여개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리쿠르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기본소양교육과 직무교육을 거쳐 일선 부서 순환 오리엔테이션까지 최대 5개월에 걸친 실무 교육을 이수한 후 최종 부서로 배치된다.

SBI저축은행 채용담당자는 “SBI 금융그룹은 전통적으로 스펙보다 올바른 윤리적 가치관을 최고의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이번 채용에서도 금융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윤리적 가치관을 겸비한 솔선수범형 인재를 적극 채용할 방침”이라며 “이번 공개채용은 통합을 기점으로 지역밀착 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 확충과 중장기 경영전략의 이행을 위한 선제적 인재 확보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 신입공채 이후에도 다양한 금융분야의 인재 발굴을 위해 수시채용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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