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까지 약 1만명에게 대출 중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효과도 톡톡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의 대출중개 실적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이지론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 약 1만1000명에게 대출을 중개했으며, 중개금액은 1200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대출 중개인원 7500명, 중개금액 850억원을 훌쩍 뛰어 넘는 실적이다.

한국이지론의 중개실적은 지난해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는 직전년도에 비해 3배 이상 실적이 증가했고, 올해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배 가량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제휴 금융회사에 대출금리 인하를 적극 유도, 지난 2009년 21.5%였던 연평균 대출금리가 2014년 15.1%로 크게 낮아졌다.

한국이지론에서 대출을 받은 고객의 65.7%가 연간 2600만원의 저소득층이었으며, 46.7%가 ‘가계생활자금’을 목적으로 대출을 받았다.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약 1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지론은 이번 대출중개 실적이 긴급 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을 안전한 제도권 금융회사로 연결해 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이지론은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알맞은 금융회사(은행, 저축은행, 여신전문회사, 상호금융회사, 기타금융사)의 대출상품을 무료로 연결해 주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과 전화로 이용이 가능하며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 신청 시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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