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사회공헌비전 선포식 통해 사업계획 발표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공익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공익법인 설립을 통해 오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지역사회 공동체 복지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주요사업은 취약계층 장학사업, 의료비 지원사업, 다문화 가정지원 등 소외계층 지원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2015년은 전문컨설팅용역을 통한 사업기반구축을 구축단계로 중증환자 지원 새생명사업 등 시범사업 실시 △2016년은 자생적 성장기반 조성 단계로 취약계층 장학사업 및 복지증진사업 실시 △2017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세부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법인형태는 비영리법인이며 재원조달 방식은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 출연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중앙회는 자원봉사활동도 체계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새마을금고는 지역별로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새마을금고 자원봉사활동 역량을 집중, 보다 효율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자 내년에는 ‘새마을금고 자원봉사의 날’을 지정해 선포할 예정이다.

또한 새마을금고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고도화한다.

기존 쌀과 현금 등을 모금해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방식과 더불어 지역공동체 단위 자원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 실적 우수 주민포상 등을 실시해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객만족을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한다.

중앙회는 전문적인 금융소비자보호 조직(가칭: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을 구성해 민원처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새마을금고 금융교실’을 운영해 금융사기 예방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앙회는 이 같은 사회공헌 고도화 사업모델의 구체적인 내용을 내년 초 사회공헌 비전선포식을 열고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의 매개체’라는 새마을금고의 의지를 담은 BI(Brand Identity) ‘MG희망나눔’을 지난달 말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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