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보증료 적용 및 맞춤형 컨설팅 지원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내일의 글로벌 스타기업을 꿈꾸다”

신용보증기금이 향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 17개사를 ‘2014년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신보는 선정된 스타기업에 △최저 보증료 적용 △유동화 회사보증 우대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신보스타기업 제도를 통해 신보는 2011년 18개, 2012년 22개, 2013년 23개의 기업을 선정, 이 중 2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총 55개 기업이 신보스타기업 신청에 참가했다.

신보는 현장평가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학계 및 중소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17개 기업이 최종 선정했다.

올해 신보스타기업의 특징은 창의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강소기업이라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된 X-Ray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디알젬의 경우 핵심부품인 X선 제너레이터 관련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의 약 85%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세계 1위의 X-Ray 진단시스템 업체인 스페인의 세데칼사와의 X선 제너레이터 관련 특허 소송에서 승소할 정도로 보유 기술의 독자성을 인정받고 있다.

신보 권영택 전무이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신보스타기업이 창조경제의 중심이 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