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간 동질성을 강화하라’

은행, 카드, 증권, 신용정보 등 현재 9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신한금융지주회사가 그룹사간의 동질성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그룹 EIP시스템 구축작업을 완료하고 지난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EIP(Enterprise Information Potal) 시스템이란 종전 은행내 정보공유시스템인 KMS보다 한 발 앞선 것으로 KMS시스템이 메일, 게시판, 전자결재, 문서관리, 검색 기능에 그쳤다면 EIP시스템은 회사/개인별 화면 제공 SSO 적용, 메신저, 커뮤니티, 주소록, 직원조회 등의 기능까지도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다.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이번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 5월 중순경.

이후 8월에 출범한 굿모닝신한증권에 처음으로 이를 적용했으며 8월말까지 은행을 제외한 6개 그룹사에 대한 2차 이행도 완료했다.

아울러 최근 은행의 이행 준비작업을 완료 마지막 점검기간을 거쳐 지난 4일 전 그룹사에 대한 EIP시스템 적용을 완료하게 된 것이다.

신한금융에서는 새로운 EIP시스템의 적용에 앞서 이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부부서 직원들을 위한 집합교육과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교육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EIP시스템으로의 이행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신한금융지주회사는 공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표준화된 환경을 전 그룹사에 제공하게 됐다며 그룹사간 원활한 의사소통은 물론 공감대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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