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9일 진흥·영남·서울·프라임저축은행 파산재단이 투자한 캐나다 주상복합사업 관련 부지에 대해 현지 저당권 실행 방식으로 약 280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지난해 2월 영남·서울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된 이후 캐나다 사업장에 대한 정리를 시작, 사업장 현장 실사 및 현지 정리 담당 기관과의 협상 등을 거쳐 2년여만에 정리를 완료했다.
파산저축은행이 해외에 보유한 자산에 대해 투자 원금 이상을 회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보 관계자는 “향후 파산재단이 보유한 해외 자산을 적극적으로 정리해 회수극대화 및 부채감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