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신입텔러 합격자들과 임원들이 사령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SBI저축은행이 정부의 고졸채용 정책에 발맞춰 정규직 신입텔러의 3분의1을 고졸인재로 채용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실시한 ‘2014 신입텔러 공채’를 통해 총 30명을 채용, 이 중 10명이 고졸 출신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규직 신입텔러 모집에는 총 905명이 지원, 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2년 상반기 신입텔러 채용부터 학력기준을 없애고 고졸 출신자를 채용하고 있다.

고졸 신입텔러는 2012년 5명, 2013년 2명에서 올해 10명으로 늘어났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에 비해 저축은행 채용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각 지역별로 우수 고등학교에 채용협조 공문과 회사 소개서를 보내 고졸 채용을 적극 홍보했다”며 “앞으로 금융교육과 멘토링(mentoring) 제도 등을 통해 고졸사원들이 은행업무와 조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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