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탭사인 서비스 오픈

<대한금융신문=문혜정 기자> BC카드는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직접 접촉해 안전하게 결제하는 ‘탭사인(TapSign)’ 서비스를 지난 26일 선보였다.

탭사인은 실물 카드를 활용해 거래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BC카드와 KT가 공동 개발했다.

사용자가 모바일 쇼핑몰에서 BC카드로 결제 시 mISP 모바일 앱에 등록해 놓은 본인의 실물 카드를 본인의 스마트폰 뒷면에 터치 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은 NFC 기능이 지원되는 단말기만 가능하며 카드는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돼 있어야 한다.

BC카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공인인증 또는 ARS 인증을 대체한 탭사인 인증 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탭사인 서비스 출시와 함께 30만원 이상 온라인·모바일 쇼핑 시에도 추가 인증 없이 거래가 가능해졌다.

BC카드 관계자는 “탭사인은 고객이 소지한 실물 신용카드와 스마트폰이라는 금융과 통신 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액티브X 설치 없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페이올(PayAll) 등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탭사인 서비스는 3월 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모바일 신기술 박람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BC카드 모기업 kt 주관으로 전세계인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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