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통해 투자심리 파악

▲ 빅터는 SNS, 포털사이트 등 온라인 상에 게재된 180억건의 정보를 분석해 주가흐름과 투자심리를 파악한다.

<대한금융신문=문혜정 기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가 변동을 예측하는 모바일 앱 ‘빅터’가 구글플레이 금융앱 부문 최고매출 1위(12주 연속)를 달성하며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빅터는 주식 가격에 영향을 주는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 변화를 미리 파악해 주가의 방향을 예측하는 서비스다. 투자심리 파악은 온라인 상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빅터를 개발한 스타트업 레비서치는 서울대 이공계 출신들이 모여 검색엔진을 만든 이력이 있는 기술중심 벤처기업이다. 약 2년여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주가 방향성 예측을 연구한 결과 적중률 평균 75%를 상회하는 결과를 달성했다.

빅데이터 분석은 SNS나 포털사이트, 각종 커뮤니티에 게재된 하루 평균 약 180억건의 정보를 수집해 실시한다.

종목 및 지수의 흐름과 연관성이 높은 단어나 구문을 찾아내 확산되는 정도를 추적하며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기준 지표에 접목시켜 종목별 매수 및 매도 방향성을 도출하고 이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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