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매송 고속화도로 1600억 투자

<대한금융신문=차진형 기자>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이 인프라투자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최근 비송-매송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에 총 1660억원 규모의 금융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비봉-매송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송산그린시티와 화성시의 도심, 수원시를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총 연장 8.9㎞ 왕복 4차로의 도시고속도로를 건설 사업이다.

2017년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주무관청인 화성시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는 30년 동안 관리운영권을 받아 운영하게 된다.

농협은행 김주하 은행장은 “이번 인프라사업 금융약정 체결을 계기로 정부·건설사 등 고객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순수 국내자본으로 조성된 농협은행이 발전에너지 ·도로· 철도·환경 등 인프라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지금까지 평택시흥고속도로, 천마산터널, 덕송내각고속화도로, 계룡대관사, 천안시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등 굵직굵직한 인프라사업을 주선해 왔다.

현재에도 시흥-서울 간 연결도로 금융자문 및 주선을 진행 중에 있는 등 농협은행은 인프라금융 주선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