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한국거래소의 신배당지수 종목이 정기 변경된다.

거래소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코스피 배당성장 50 등 신배당지수의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하고 오는 12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배당성장 전체 50종목 중 8종목, KRX 고배당 50 종목 중 20종목이 각각 교체됐다. 또 코스피 고배당 50종목 중 18종목도 변경됐다.

배당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의 시가총액과 거래규모가 증가하면서 수익률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기관투자가의 지수 추종 및 상장지수펀드(ETF) 등 관련 상품의 자산운용이 용이했던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코스피 배당성장 50의 경우 일평균 시가총액이 지난해 8조1000억원에서 올해 8조5000억원으로 4000억원 늘었고, 일평균 거래대금도 169억원에서 212억원으로 뛰었다.

평균 주당배당금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주가 상승으로 배당수익률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 배당성장 50의 평균 주당배당금은 5937원으로 지난해보다 58.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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