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은행 기능 강화 및 부산해양금융 클러스터 조성 기대

▲ 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열린 ‘캠코선박운용 부산이전 기념식’에 (오른쪽 일곱번째부터)캠코 홍영만 사장, 해양수산부 유기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캠코선박운용 이근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캠코선박운용은 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 본사 3층에서 ‘캠코선박운용 부산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캠코 홍영만 사장, 캠코선박운용 이근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박한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 남봉현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정부의 선박은행 조성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부산의 해양금융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하는 캠코선박펀드의 부산 출범을 알리고 더불어 지난 3월 캠코의 자회사로 재출범한 캠코선박운용의 부산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 후 캠코는 해양수산부와 선박은행 기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상호협력을 통한 선박은행 구축 및 해운업계 재도약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서는 △선박은행 조성을 위한 대상 선박의 선정 및 선박의 매입 협력 △해운업 발전을 위한 정보 교환 △상호 주최 세미나, 현장 답사 등을 통한 업무 경험 공유 △해운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육성 및 인적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캠코 홍영만 사장은 “해양수산부와의 업무 교류 강화를 통해 선박은행 조기 안착과 해양금융 활성화 등 해운산업 발전과 연계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선박금융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 침체된 해운업계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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