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중국 환경보호기업 보고서 발행

▲ KDB대우증권은 중국의 환경보호정책과 관련 기업 20개 종목을 담은 '중국 환경보호기업 보고서'를 22일 발행했다.[사진제공=KDB대우증권]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KDB대우증권은 중국의 환경보호정책과 관련 기업 20개 종목을 담은 '중국 환경보호기업 보고서'를 22일 발행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스모그를 비롯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지난해 25년만에 환경보호법을 개정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개정법은 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적 책임을 명시해 중국 정부가 본격적인 환경보호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중국 신(新)환경보호법 시행의 원년으로 정부의 정책 변화가 환경보호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대우증권의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올 하반기 션강퉁(深港通) 출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10개 종목도 보고서에 수록했다.

대우증권 김해영 글로투자정보파트장은 “중국 환경보호산업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산업”이라며 “단기 모멘텀이 아니라 긴 호흡에서 중국의 구조 변화를 바라봤을 때 성장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을 고르는데 필요한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미국 경기소비재기업, 일본 로봇제조기업 등 중장기 글로벌 트렌드에 적합한 테마를 선정해 '글로벌 산업분석 시리즈'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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