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우리캐피탈은 베트남 사무소 설립을 위한 관련 신고서를 지난 19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JB우리캐피탈 베트남 사무소는 업무 연락과 시장조사 등 비영업적인 기능을 수행, 해외시장에서 JB금융그룹의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 및 운영방식을 도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무소는 베트남 중앙은행 설립인가 후 오는 10월부터 업무 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JB우리캐피탈은 평균 20% 수준의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ASEN)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 등과 같은 실물금융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 후 선진화된 심사기법을 활용해 개인신용 업무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사무소 설립은 JB금융그룹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의 하나로 글로벌 선도 회사들이 자국의 핵심 사업을 해외에 복제해 성공한 사례를 교훈 삼겠다는 의지”라며 “이에 그룹 내 가장 큰 경쟁력을 보유한 JB우리캐피탈이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해당 시장의 현지화에 성공한 이후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진출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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