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자닌 비중 30~50% 탄력 운용…금액·인원 제한 없어 분산투자 효과

▲ KDB대우증권은 ‘LS 라이노스 메자닌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를 판매한다.[사진제공=KDB대우증권]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KDB대우증권은 다음 달 10일까지 3주간 ‘LS 라이노스 메자닌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메자닌과 하이일드채권, 공모주, 스팩(SPAC) 등에 주로 투자하는 공모상품이다.

메자닌은 1~2층 사이의 공간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을 의미한다. 채권이지만 주식 매수권이 있어 해당 회사의 주가가 오르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메자닌과 하이일드채권 각 30% 수준으로 편입하지만 메자닌 중에는 하이일드채권으로 분류되는 채권이 많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메자닌 비중을 50%까지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로 공모주도 1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가입은 전국의 대우증권 영업점 어디서나 가능하며, 가입 금액과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만기(3년 1개월) 전 환매가 가능하지만 2년 이내 환매 시 환매수수료를 징수한다.

대우증권 상품개발실 김경식 파트장은 “기존 메자닌 투자 펀드는 주로 폐쇄형 사모펀드로 판매됐다”며 “이번 상품은 공모상품으로 최소 가입금액이나 인원 제한 없이 한 번의 투자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우증권 홈페이지(kdbdw.com) 또는 고객센터(1644-332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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