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JT캐피탈, JT저축은행과 브랜드 통일

▲ JT친애저축은행 윤병묵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친애저축은행이 ‘JT친애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J트러스트 그룹의 한국 자회사 JT친애저축은행, JT캐피탈, JT저축은행 3개사가 ‘JT’라는 통합 브랜드를 쓰게 됐다.

JT친애저축은행 윤병묵 대표는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캐피탈, 저축은행 등 3개사가 사명을 JT브랜드로 통일하게 된 것은 J트러스트 그룹의 정체성 및 가치를 분명히 해 더욱 책임 있는 경영활동을 하겠다는 의미”라며 “또한 이제까지 각각 독립적으로 사업을 해왔던 3개사가 각 사업영역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창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3개사는 JT캐피탈을 지주사로 주식시장에도 상장할 계획이다.

JT캐피탈 윤종호 대표는 “계열 3사 간 협력을 통해 우량 고객을 유치함으로써 기업의 수익성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JT캐피탈이 지주회사로서 이러한 도약 성장의 센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J트러스트 그룹은 지난 3월 현재 총자산 5407억엔, 26개 계열사를 거느린 일본의 종합금융그룹이다. 금융업을 주력으로 해외사업, 부동산사업, 어뮤즈먼트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2년 미래저축은행을 P&A방식으로 인수해 친애저축은행을 설립했으며 이후 JT캐피탈(구 SC캐피탈), JT저축은행(구 SC저축은행)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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