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경쟁력 강화 및 비용관리 효율화 등 주요인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48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반기 대비 297억원(159%) 상승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47억원, 1262%가 증가한 것으로 본사영업 경쟁력 강화, 비용관리 효율화, 주식시장 회복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S&T본부 실적은 전반기 대비 74% 증가한 724억원을 기록해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이는 주가지수 상승(KOSPI 8.3%, KOSDAQ 36.7%) 및 OTC 부문 경쟁력 강화 등에 따른 운용수익 증가가 주요인이다.

IB본부 실적은 전반기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IB사업 특성상 상반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것을 감안하면, 전년 동기 대비로는 56%가 증가한 양호한 실적이다.

리테일(Retail)본부는 증시(개인) 거래대금 급증에 따른 위탁 영업 중심 수익 개선으로 전반기 대비 9% 증가한 55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리테일영업에 대한 NPS, 고객 만족도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NPS △11.6→5.5, 고객만족도 3.8→4.0) 고객지향 영업의 결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경영지원본부 박재황 부사장은 “회사 수익과 주요 관리 지표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건전한 수익 구조가 자리 잡혀가는 것이 확인됐다”며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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